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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추천작 '와호장룡' 와이어 액션 실수가 만든 명장면

by 오티티가이드 2025. 2. 8.

안녕하세요! OTT도서관 사서입니다.
20년도 더 된 영화인데 요새도 이따금 화두에 오르는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와호장룡'이죠! 우리는 이런 영화를 이제 '명작'이라 부르기로 했어요...무술 액션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비결이 숨어있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안 감독이 처음 이 영화를 만들겠다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걱정했다고 해요. 로맨틱 코미디나 가족 드라마를 주로 만들던 감독이 갑자기 무술 영화를 만든다니까요! 하지만 그가 원위안이라는 무술감독을 만나면서 모든 게 달라졌습니다. 와호장룡은 도적 검객 리무바이(주윤발)와 그의 연인 위지루(양자경), 그리고 젊은 검객 지망생 젠(장쯔이)이 신비한 칼 '그린 데스티니'를 둘러싸고 벌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죠. 하지만 이 영화가 특별한 건 그 스토리 때문만은 아니겠죠?

영화 '와호장룡'
영화 와호장룡

춤추듯 펼쳐지는 공중의 대결

기존의 무술 영화에서는 보지 못했던 새로운 움직임이 등장했어요. 배우들이 마치 하늘을 나는 것처럼 가볍게 움직이는 장면들이죠. 특히 장쯔이는 발레를 전공한 덕분에 와이어를 착용하고도 정말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영화를 안 본 사람도 한번쯤은 봤을 장면, 대나무 숲에서 펼쳐지는 추격전을 찍을 때는 정말 대단한 일이 있었다고 해요. 배우들은 실제로 20미터가 넘는 대나무 꼭대기에 매달려서 연기를 해야 했죠. 처음에는 모두가 무서워서 어쩔 줄 몰랐대요. 하지만 원위안 감독이 직접 시범을 보이고, 안전 장치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조금씩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와이어 액션 실수가 명장면을

와이어 액션을 찍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겁니다. 배우들의 몸무게를 완벽하게 지탱해줄 특수 장비가 필요했거든요. 와호장룡 팀은 당시 최고의 장비를 사용했는데, 와이어의 두께가 머리카락보다도 얇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카메라에 거의 잡히지 않으면서도 배우들을 안전하게 지탱할 수 있었죠.
촬영장에서는 정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해요. 한 번은 장쯔이가 공중제비를 도는 장면을 찍다가 와이어가 꼬여서 그대로 거꾸로 매달린 채로 있어야 했습니다. 스태프들이 얼른 내려주려고 했는데, 오히려 장쯔이가 "이 자세로 한 번 찍어보면 어떨까요?"라고 제안했다고 하네요. 그렇게 탄생한 장면이 바로 지붕 위에서 거꾸로 매달려 검을 휘두르는 그 유명한 장면인 것이죠!!
양자경도 처음에 와이어를 매달고 날아오르는 것이 당연 너무 무서웠습니다. 그래서 원위안 감독이 특별한 방법을 써봤다고 해요. 먼저 낮은 높이에서 시작해서 조금, 조금씩 높이를 올리고 배우가 편안함을 느낄 때까지 계속 연습했다고 합니다. 결국 양자경은 나중에 "마치 진짜로 날 수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아 정말 영화를 위해 보이지 않은 시간과 노력이 절실했네요!

숨은 이야기로 더욱 특별해지는 와호장룡

와호장룡의 배우들은 촬영 전부터 정말 많은 준비를 했다고 해요. 주윤발은 6개월 동안 매일 8시간씩 검술 훈련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검을 제대로 휘두르는 것조차 힘들었다고 하네요. 양자경도 매일 새벽부터 기초 체력 훈련을 했다고 해요. 발레리나 출신인 장쯔이는 자신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무술의 힘을 담아내기 위해 특별한 훈련을 받았습니다.
의상은 공중에서 날아다닐 때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옷을 만들기 위해 수십 번의 테스트를 거쳤다고 합니다. 특히 양자경이 입은 녹색 옷은 와이어를 숨기면서도 동작이 우아해 보이도록 특별히 제작되었어요. 주윤발의 검은색 도복은 날 때마다 망토처럼 펄럭이도록 특수 소재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음악도 이 영화를 특별하게 만든 요소 중 하나였어요. 작곡가 탄 둔은 중국 전통 악기와 현대적인 오케스트라를 절묘하게 섞어냈죠. 대나무 숲 추격전에서 들리는 징과 북소리는 심장을 쿵쾅거리게 만들었고, 지붕 위 결투 장면의 현악기 선율은 춤을 추는 듯한 느낌을 더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와호장룡의 순간들

대나무 숲 추격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장면입니다. 배우들이 대나무 끝에서 끝으로 날아다니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이 장면을 찍을 때 스태프들은 3주 동안 매일 새벽부터 밤까지 작업했다고 하는데요, 햇빛이 가장 예쁜 순간을 담기 위해서였죠.
촬영 장소를 고르는 것도 큰 과제였다고 합니다. 대나무 숲은 실제 중국 안후이성에 있는 곳이었는데, 그곳까지 가기 위해 장비를 운반하는 것부터가 일이었죠. 비가 많이 와서 미끄러운 날에는 촬영을 아예 못할 때도 있었다고 하네요.
각 캐릭터마다 검술 스타일도 전부 달랐어요. 주윤발은 위엄 있고 힘이 느껴지는 동작을, 양자경은 우아하면서도 날카로운 움직임을, 장쯔이는 발레를 접목한 유연한 스타일을 보여줬죠. 심지어 악역들도 각자만의 독특한 무술 스타일이 있었죠. 이런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덕분에 더 풍성한 액션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 다시 보면 일부 특수효과가 좀 옛날 티가 나긴 하지만, 그래도 이 영화의 매력은 전혀 퇴색되지 않은 것 같아요. 오히려 요즘 컴퓨터 그래픽으로 가득한 영화들보다 더 실감나게 느껴질 때가 있죠. 그건 아마도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여러분도 이번 주말에 시간 나시면 와호장룡 한 번 다시 보는 건 어떠세요? 이제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거예요. 액션 장면이 나올 때마다 "아, 이때 이런 일이 있었구나!" 하면서 보면 더 신기하고 즐거울 것 같네요! 그럼 저는 이만 총총... 다음에 또 재미있는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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