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처음으로 티스토리에 에버노트 플러그인을
설치후 에버노트로 글 작성 후 연동시킬 계획입니다.
잘 될련지 모르겠네요.
제발 티스토리 모바일이 글 작성에
좀 용이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여하간 그 테스트로 첫번째 포스팅 주제는
바로 홍대 교수곱창입니다.
이 홍대 소주 골목을 아시나요?
지금은 거의 스트릿푸드와 옷가게, 잡화점이 메인이지만
10여년 전에는 거의 밥집 & 술집이었습니다.
장르가 거의 소주 계열이여서 소주골목이라 불렀어요.
그때도 존재하고 지금도 존재하는 곱창집이
바로 이 교수곱창입니다.
그 당시 좋아하던 닭볶음탕 할머니집, 집반찬 숨겨두셨다가
꺼내달라면 슥 꺼내주시던 순대국집,
저렴했지만 푸짐했던 고추장불고기 집
다 사라져버렸지요. ㅠㅠ
여하간 이 교수곱창집만은 사라지지 않고
반대로 2호점, 3호점까지 확장했습니다.
그래서 비오는 이 날 발걸음이 절로 교수곱창집으로~!!
홍대 고수곱창 메뉴판입니다.
신메뉴 통문어+모듬곱창이 나왔네요.
어차피 2인이라 가볍게 패쓰. 매운 거 못먹어 패쓰.
역시 전통 본질에 충실한 메뉴인
소모듬구이 하나, 소곱창구이 하나 주문합니다.
메인 메뉴 오기 전 사이드인 미역국과
천엽, 생간(후덜덜), 부추가 나왔습니다.
부추 양념 참기름이 고소하니 입에 쏙쏙 잘 들어가요.
곱창집 방문하실 때 팁!
재료를 직접 받아오는지라
생간이 나올 수 있는거라네요.
제일 설레는 시간입니다.
이모님이 착착착 썰어서 구워주시는데
이후에는 타지않게 저희가 잘 뒤집어줘야합니다.
술 마시면서 다 익었다 싶으면 걍 불을 끄세요.ㅋㅋ
자칫 홀랑 태우면 제 마음도 탄답니다.
곱창을 먹으면서 술이 빠질 수 없지요.
그렇다고 제가 애주가는 절대 아닙니다.
저는 그냥 짠만 하려고 폼만 잡은거에요...
곱창, 대창, 막창, 간, 염통, 버섯, 감자, 양파
정말 안 맛있는 거 없음의 결정체.
보통 여자 둘이 가서 2인분 주문하면
양이 적다 생각이 들어 추가 주문할 타이밍을 노리는데
여기는 그런 생각이 안듭니다. 넉넉해서 행복해요~
이상 비 내리는 날, 홍대 곱창 단골집 교수곱창 소개였습니다.
주말이 다가오니 크으~ 또 생각나네요.
아니요, 소주 아니고 곱창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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