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세계관 소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도덕성과 정의의 상징이죠! 스티브 로저스는 브루클린 출신의 허약한 청년이었지만, 그의 강인한 정신과 올바른 가치관이 에르스킨 박사의 눈에 들어 슈퍼 솔져 프로젝트의 대상자로 선택되었습니다. 슈퍼 솔져 혈청은 인체의 모든 능력을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근력, 민첩성, 재생력, 지구력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게 되죠. 스티브의 표적 무기인 비브라늄 방패는 거의 모든 충격을 흡수하고 반사할 수 있어요. 투척용 무기로도 사용되는데, 마치 부메랑처럼 스티브에게 되돌아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라는 상징은 단순한 애국심을 넘어서요. 그는 올바른 것을 위해서라면 자국의 정부라도 거스를 수 있는 소신과 용기를 가진 인물입니다! "I can do this all day(난 하루종일이라도 할 수 있어)"라는 대사는 그의 불굴의 의지를 상징하는 명대사가 되었죠.
이렇게 소개글을 쓰다보니 문득 지난 12월 한국의 계엄령 당시 군인들의 행동이 생각나기도 합니다.
캡틴 아메리카: 퍼스트 어벤져 (2011)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캡틴의 시작점 이야기입니다. 네 번이나 군 입대를 거절당한 스티브는 스타크 엑스포에서 에르스킨 박사를 만나게 됩니다. 박사는 스티브의 순수한 마음과 용기를 알아보고 그를 슈퍼 솔져 프로젝트에 선발하죠. 혈청 주입 후 완벽한 육체를 얻었지만, 히드라의 스파이가 에르스킨 박사를 암살하면서 스티브는 유일한 슈퍼 솔져가 됩니다.
처음에는 군부의 홍보 수단으로만 이용되었지만, 절친 버키가 속한 부대가 위험에 처하자 단독 구출 작전을 감행해요. 이후 하울링 코만도스를 이끌고 히드라와 전면전을 벌이게 되죠. 마지막 임무에서 버키를 잃고, 레드 스컬과의 대결 끝에 테서랙트의 힘으로 시공간 포털이 열립니다. 수많은 도시를 파괴할 수 있는 폭탄을 실은 비행기를 북극해에 추락시키며 스티브는 "영웅"이 되었습니다. 전형적인 미국의 애국 영웅 스토리이긴 하지만 그래도 감동적인 건 어쩔 수 없죠~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2014)
70년 만에 깨어난 스티브는 현대 사회에 적응하려 노력하면서 쉴드의 요원으로 활동합니다. 닉 퓨리가 암살 시도를 당하면서 쉴드 내부에 히드라가 침투해있다는 사실이 드러나요. 더 충격적인 것은 버키가 히드라의 암살자 윈터 솔져로 활동하고 있다는 거였죠.
나타샤, 샘과 함께 쉴드와 히드라의 음모를 파헤치면서 인사이트 프로젝트의 실체를 알게 됩니다. 이는 잠재적 위험 인물을 미리 제거하는 프로젝트였죠. 스티브는 쉴드와 히드라 모두와 맞서 싸우며, 오랜 친구 버키를 구하려 노력합니다. 결국 인사이트 캐리어를 파괴하는데 성공하지만, 쉴드도 함께 무너지게 되요.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 버키는 스티브를 구하고 사라집니다. 스파이 스릴러와 히어로 액션의 절묘한 조화... 거기에 브로맨스까지! 완벽한 조합이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2016)
어벤져스의 활동으로 인한 소코비아 사태와 라고스 사건 이후, UN은 슈퍼히어로들의 활동을 통제하려는 '소코비아 협정'을 제정합니다.
토니는 어벤져스의 활동이 통제되어야 한다고 보지만, 스티브는 정부의 이해관계에 좌우될 수 있다며 반대하죠. 여기에 UN 회담장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버키가 지목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져요. 스티브는 버키의 무죄를 믿고 그를 보호하려 하고, 이 과정에서 어벤져스는 둘로 나뉘어 대립하게 됩니다. 진짜 배후인 제모 남작이 토니의 부모 살해 영상을 공개하면서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죠.
토니와 스티브, 버키의 마지막 대결은 어벤져스의 분열로 이어집니다. 스티브는 와칸다에 버키를 맡기고 도망자가 되기로 선택합니다. 어벤져스가 둘로 갈라지는 과정이 너무 마음 아팠지만... 각자의 신념을 지키려는 모습이 멋있기도 합니다. 당신은 누구 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2025)
스티브 로저스가 은퇴한 후,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이어받은 샘 윌슨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팔콘 앤 윈터 솔저 시리즈에서 방패를 받아들이기까지 고민했던 샘이 이제는 진정한 캡틴 아메리카로서 새로운 위협에 맞서게 되죠.
이번 작품에서는 하리슨 포드가 연기하는 썬더볼트 로스 장군이 등장하며, 캡틴 아메리카의 오래된 적 중 하나인 리더가 새로운 빌런으로 나타납니다. 리더는 감마 방사선으로 초지능을 얻은 과학자로, 힘으로 압도하는 빌런이 아닌 지적 대결을 펼치는 적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안소니 매키가 연기하는 샘 윌슨은 이전의 스티브 로저스와는 또 다른 매력의 캡틴 아메리카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흑인 캡틴 아메리카로서 마주하게 되는 사회적 도전과 편견, 그리고 이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인상적일 것 같네요. 더불어 재미있는 점은 영화 제목 'Brave New World'가 올더스 헉슬리의 디스토피아 소설 제목과 같다는 것 아셨나요? 이는 새로운 시대의 어두운 이면을 암시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샘 윌슨의 캡틴 아메리카가 이런 세계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정말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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