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1 넷플릭스 신작 '소년의 시간(Adolescence)' 띵작 감상평 넷플릭스에서 2025년 3월에 공개된 미니 시리즈 '소년의 시간(Adolescence)'은 원테이크로 촬영된 4부작 드라마로, 각 에피소드가 60분 내외의 분량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필립 바라티니 감독과 스티븐 그레이어가 주연을 맡은 이 작품은 13세 소년 '제이미'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화제의 작품인지라 지난 주말에 정주행 완료하신 분들도 꽤 있으실 듯 합니다.작품 정보장르: 범죄, 스릴러, 드라마, 미스터리러닝타임: 총 4부작 (시즌1)감독: 필립 바라티니주연: 스티븐 그레이어, 앰버리 월터스, 에론 도허티, 조지 쿠퍼제작/배급: 넷플릭스공개일: 2025년 3월 13일원테이크 촬영의 묘미'소년의 시간'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에피소드가 원테이크(One-take)로 촬영되었다는 점입니다.. 2025. 3. 26. 정치 드라마 '하우스오브카드' 시리즈 별 줄거리 안녕하세요, 오티티 가이드입니다.오늘은 정치 스릴러의 명작으로 꼽히는 '하우스오브카드'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무심코 넷플릭스를 둘러보다가 다시 눈에 들어온 이 작품, 정치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쓴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한 번 빠져들면 정주행하게 되는 매력이 있답니다.신랄하게 드러난 정치판'하우스오브카드'는 미국 워싱턴 D.C.의 정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예요. 프랭크 언더우드(케빈 스페이시)라는 하원 원내총무가 자신이 국무장관 자리를 약속받았음에도 새 대통령이 약속을 어기자, 복수를 결심하며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그의 아내 클레어 언더우드(로빈 라이트)와 함께 권력의 최고점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그려지죠.이 드라마가 특별한 이유는 정치의 더러운 이면을 아무런 여과 없이 보여준다는.. 2025. 3. 25. 넷플 역사 드라마 '대박' 숙종역 최민수 카리스마 2016년 SBS에서 방영된 사극 '대박'은 조선시대 도박판을 배경으로 한 복수와 성장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장근석, 여진구, 전광렬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으로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입니다. 도박이라는 소재와 사극의 만남, 그리고 복수극이라는 극적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박'은 다른 사극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근석과 여진구보다는 최민수와 윤진서, 임진연을 더 보고 싶어서 보게된 드라마입니다.최민수, '숙종'의 완벽한 구현'대박'에서 최민수는 조선의 왕 숙종 역할을 맡아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연기는 단순한 군주를 넘어 복잡한 내면을 가진 캐릭터로 숙종을 재해석했는데요. 최민수가 그려낸 숙종은 냉정하고 예민하며, 변덕스럽지만 국정운.. 2025. 3. 25. B급 영화 '뱀파이어 써커' 트와일라잇 패러디 웃기게 존똑 안녕하세요, 오티티 가이드입니다. 요새 계속해서 우울한 영화 위주로만 소개를 드렸던 것 같아 오늘은 B급 영화 하나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바로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그대로 뒤집어 웃음으로 승화시킨 패러디 영화 '뱀파이어 써커(Vampires Suck, 2010)'입니다. 뱀파이어 써커는 제이슨 프리드버그와 애런 셀처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영화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유쾌하게 풍자하고 있답니다. 이 영화는 원작의 설정이나 장면을 그대로 따라하면서도 코믹한 요소를 더해 원작의 진지함을 완전히 뒤집어 놓는데요. 특히 젠 프로스크와 맷 랜터가 연기한 주인공 베카와 에드워드는 원작의 크리스틴 스튜어트와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를 너무나 완벽하게 패러디해서 웃음이 절로 나온답니다.영화 속 베.. 2025. 3. 24. 공포 스릴러 영화 '디 아더 램' 컬트 공동체. 사이비 종교 안녕하세요, 오티티 가이드입니다.요즘 계속해서 심리 스릴러 영화를 찾아보게 되네요.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바로 '디 아더 램(The Other Lamb)'이라는 작품입니다. 아름다운 자연 속 폐쇄적인 종교 공동체, 그리고 그 안에서 성장하는 한 소녀의 각성을 담은 이 영화는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함께 무거운 주제를 전달하고 있어요. 광신적인 신앙과 가부장적 억압, 그리고 그 속에서의 자아 발견이라는 여정이 인상적이었답니다~컬트 공동체'디 아더 램'은 외딴 숲속에서 '목자'라 불리는 카리스마 넘치는 남성 지도자(미켈 허이스만)와 그를 따르는 여성들로만 구성된 컬트 공동체 '양떼'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요. 주인공 셀라(라피 캐시디)는 이 공동체에서 태어나 자란 십대 소녀로, 어머니의 죽음 이후 목자의 총애.. 2025. 3. 24. 주말 영화 추천. 영화 '미이라(2017)' 다크유니버스의 시작 미이라(2017)는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 어드벤처 영화로,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야심차게 준비한 '다크 유니버스'의 첫 작품입니다. 고대 이집트의 미이라가 현대에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이 영화는 1932년 보리스 칼로프 주연의 고전 호러 영화 '미이라'의 리부트 버전인데요. 알렉스 커츠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톰 크루즈 외에도 러셀 크로우, 소피아 부텔라, 애나벨 월리스 등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이 영화는 특유의 스펙터클한 액션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미이라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자 했습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클래식 몬스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프랜차이즈를 구축하려는 야심찬 시도였지만, 흥행과 비평 측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그.. 2025. 3. 23. 영화 '진링의 13소녀' 일본의 난징 대학살 속 이야기 이전에 우연히 '진링의 13소녀'를 본 적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집중력있게 보았는데 그리 알려진 영화는 아닌 것 같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영화는 중국과 미국의 합작영화인데, 난징 대학살 당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렇게 역사적 사건을 다룬 영화를 볼 때마다 마음이 착잡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난징 대학살을 배경으로 한 생존과 희망의 이야기영화 '진링의 13소녀'는 장이머우 감독의 작품으로, 1937년 12월 13일, 일본이 중국 대륙을 침략한 후 난징까지 입성하면서 벌어진 참혹한 대학살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중국 대륙은 무자비한 살육이 판치는 죽음의 땅이 되어버렸죠.수녀원 학교에는 돌아가신 잉글먼 신부의 장례를 위한 장의사를 기다리고 있었고 소녀들은 미처 피난을 떠나지 못한 상태였습.. 2025. 3. 23. 과학 영화 '코히어런스(Coherence)' 양자역학 다중우주 중첩 혁신적 영화 제작 배경'코헤런스(2013)'는 제임스 워드 버클리(James Ward Byrkit)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단 5일간의 촬영과 약 5만 달러의 극도로 제한된 예산으로 제작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독립영화의 창의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버클리 감독은 '파이어이츠 오브 더 캐리비안' 시리즈의 스토리보드 아티스트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화려한 시각효과 대신 개념과 아이디어에 중점을 둔 영화를 만들었습니다.가장 혁신적인 제작 방식은 바로 전통적인 대본의 부재입니다. 감독은 즉흥성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완성된 대본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각 배우에게 그날의 촬영에 필요한 정보와 상황만을 담은 개인별 노트를 제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배우들은 상황에 자연스럽게 반.. 2025. 3. 22. 미스터리 스릴러 '디스콰이어트' 넷플릭스 저예산 독립 영화 영화를 보면 한 번쯤 끝까지 몰입하면서 '뭔가 보고 있네'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넷플릭스 영화 중 하나, 디스콰이어트(DISQUIET)를 소개합니다. IT 기업가가 교통사고를 당한 후, 눈을 뜬 곳은 어딘가 황폐한 병원. 그곳에서 그를 기다리는 건 악몽 같은 환각과 섬뜩한 현실입니다.디스콰이어트, 죽음의 경계에서 펼쳐지는 서스펜스이 영화는 교통사고를 당한 사람이 이상한 병원에서 깨어나며 함정에 빠진 듯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이 병원에는 주인공 샘뿐만 아니라 간호사와 의사, 그리고 한쪽 방에 누워있던 백발의 말기 환자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는데요.샘은 가슴 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누웠다가 깨어난 모니카와 폐의학에서 강도로 인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실려온 카터, 그리고 카터를 던진 흉인이라는 이유로.. 2025. 3. 22. 이전 1 ··· 4 5 6 7 8 9 10 ···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