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드라마 ott60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 위험한 동네 아줌마들 "그래요, 그날은 평범한 날이었죠." 이미 죽고 없는 자, 메리 앨리스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위기의 주부들'은 첫 장면부터 기존적인 드라마 전개가 아니여서 굉장히 신선했습니다. 어? 벌써 죽고 시작한다고? '품위있는 그녀'처럼요. 그 당시로는 센세이션했지요. 이 드라마는 2004년부터 2012년까지 총 8개의 시리즈를 냈습니다. 위스테리아 레인의 완벽해 보이는 교외 생활 속에서, 네 명의 주부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위기'를 블랙코미디와 미스터리로 풀어낸 수작이에요.죽은 자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메리 앨리스의 갑작스러운 자살은 평화로워 보이던 이웃들의 삶을 뒤흔들어 놓습니다. 그녀가 숨기고 있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요? 드라마는 독특하게도 고인이 된 메리 앨리스의 내레이션으로 이야기를 전개해요. 천상에서 내.. 2025. 2. 16. SF 판타지 헝거게임에서 보이는 현실의 모습 저는 만화나 영화에서 생존게임을 다루는 언더 장르를 많이 보는 편인데요, 헝거게임은 언더가 아닌 꽤나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았던 작품이었습니다. '내가 만약 생존 게임에 던져진다면?' 이런 상상을 너무나도 리얼하게 보여주면서도, 그 속에서 인간다움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려내어 주인공을 굉장히 응원하면서 보게 되는 영화입니다.잔인한 쇼의 막이 오르다캣니스(제니퍼 로렌스)가 여동생 대신 자원해서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에서도 저는 굉장히 고심했습니다. 나라면 그럴 수 있겠냐고~ 그 순간부터 저는 이 영화에 완전히 빠져들었습니다! 12개 구역에서 각각 추첨된 남녀 한 명씩, 총 24명의 트리뷰트들이 단 한 명의 생존자가 될 때까지 싸워야 하는 잔인한 게임... 근데 이게 수백만 시청자들의 .. 2025. 2. 16. 영화 버드맨에서 보는 인간의 인정 욕구 2015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버드맨'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의 걸작입니다. 마이클 키튼, 에드워드 노튼, 엠마 스톤 등 호화로운 캐스팅으로도 화제가 된 작품이죠. 전직 슈퍼히어로 영화배우가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는 이야기... 그런데 이 영화는 단순한 재기 스토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컴백' 영화와는 전혀 다른 결을 가지고 있지요.끝없는 인정 욕구와 자아의 투쟁리건 톰슨(마이클 키튼)은 한때 '버드맨'이라는 슈퍼히어로로 할리우드에서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그는 이제 잊혀진 스타가 되어버렸죠. 예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그가 선택한 건 브로드웨이 무대.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을 각색한 연극을 직접 각색하고, 연출하고, 주연까지 맡.. 2025. 2. 15. 이전 1 ··· 16 17 18 19 20 다음